본문 바로가기

Reviewlog/먹고 마신 것

가평 국도 생막걸리 9도 : 쌀로 피운 우리술의 근본



Information

  • 제품명 ㅣ국도 9도 막걸리
  • 종류 l 막걸리
  • 용량 ㅣ 500 ml
  • ABV l 9 %
  • 구입처ㅣ국도 양조장
  • 가격 ㅣ 8,000 KRW

Tasting Notes

회사 팀원끼리 조촐한 워크숍을 위해 가평의 펜션으로 향하던 중 생막걸리를 판매한다는 표지가 보여 차를 멈춰 세웠다.
도착한 곳은 국도 양조장. 

가평에 오면 보통 잣막걸리를 주로 마셨는데, 양조장에서 바로 만든 막걸리를 맛볼 기회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막걸리는 알코올 도수별로 11.5도, 9도, 6도 이렇게 총 3종류를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었다. 
모두 시음이 가능했는데, 가장 밸런스가 좋다는 9도를 여러 병 구매했다. 유통기한은 90일.
 
국도 막걸리는 가평에서 생산된 멥쌀, 찹쌀 그리고 우리밀로 빚은 전통누룩, 토종 효모만을 사용하는 4번에 걸쳐 손수 빚어낸다고 하고, 인공감미료와 첨가물 없이 국내산 원료와 전통누룩만을 사용한다. 

병과 라벨도 아주 깔끔하고 세련되게 디자인되어 있다. 맛은 편안하게 균형이 잘 잡혀 있다.
잔에 따르면 일반 막걸리보다는 좀 더 꾸덕한 질감으로 흐르는 걸 볼 수 있다. 먼저, 쌀로 밥을 지어 만들어 구수한 향과 함께 살짝 달콤함이 향긋하게 피어난다. 입안에서는 은은한 단맛과 요구르트 같은 연한 시큼함과 함께 부드럽고 매끄럽게 목을 타고 넘어간다. 다른 막걸리에 비해 알코올 도수가 높지만 그리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진다. 
역시 인공감미료를 전혀 넣지 않아 텁텁함이 없이 깔끔한 마무리가 인상적이었다. 
 

 
2023.01.25 - 해창 생막걸리 9도 : 프리미엄 막걸리의 시작과 끝.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