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추천2 프랑수아즈 사강 소설 '슬픔이여 안녕' Review :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겪은 찬란한 시절의 기억. Introduction 1954년 문학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프랑수아즈 사강과 그녀의 첫 작품 '슬픔이여 안녕'은 ‘문단에 불쑥 등장한 전대미문의 사건’, ‘매혹적인 작은 괴물’이라는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열여덟 살의 대학생이 두세 달 만에 완성한 이 소설은 프랑스에서부터 쟁쟁한 문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전후 세대의 열광 속에 ‘사강 신드롬’을 일으키며 새로운 천재 작가의 출현을 알린 데뷔작이자 '프랑수아즈 사강'을 가장 대표하는 작품이 되었다. Plot Summary '슬픔이여 안녕'는 바람둥이 아버지 '레이몽'과 함께 프랑스 남부 휴양지 '리비에라'에서 여름 방학을 보내는 17세 소녀 '세실'의 성찰적인 목소리로 시작된다. '레이몽'의 전 연인 '앤'이 도착하여 유유.. 2023. 8. 19.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장편소설 <내 이름은 루시 바턴> Review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Elizabeth Strout)가 쓴 소설 '내 이름은 루시 바턴'은 2008년에 출간되었으며, 퓰리처 상(Fiction category)을 비롯하여 여러 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특히 현실적이고 감성적인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소설은 주인공 ‘루시 바턴’의 시선을 통해 그녀의 삶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루시 바턴’은 동네 식당에서 일하는 중년 여성으로, 작은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사건들을 통해 그녀의 삶과 사람들의 복잡한 관계, 욕망, 상실, 우정, 가족 등에 대해 탐구한다.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는 ‘루시 바턴’을 통해 인간의 본질과 존엄성을 다루면서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작품은 이야기의 흐름이 느긋하고.. 2023. 7.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