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파크 골프 코스(Lincoln Park Golf Course)는 샌프란시스코의 퍼블릭 골프 코스 중 하나로 1932년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북서쪽 리치몬드 지역에 위치한 이 골프 코스는 거의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며,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역사적인 골프 코스입니다.
위치와 접근성
이 골프 코스는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아름다운 지역 중 하나인 리치몬드 구역의 링컨 파크 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300 34th Avenue이며,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교통편
- Muni 버스 이용 가능 (44 O'Shaughnessy 노선)
- 인근 주차장 완비
- 자전거 랙도 마련되어 있어 자전거로도 접근 가능
예약 방법
링컨 파크 골프 코스는 대중제 골프 코스로, 온라인과 전화로 누구나 예약이 가능합니다.
1. 온라인 예약
- 샌프란시스코 레크리에이션 & 공원 부서 공식 웹사이트에서 예약
- www.sfrecpark.org 방문
- 실시간 티타임 확인 및 예약 가능
2. 전화 예약
- 골프 코스 직접 전화: (415) 750-5419
-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예약 가능
코스 정보
- 총 18홀
- 파(Par) 70
- 총 길이: 6,500야드
- 드라이빙 레인지 X / 퍼팅 그린 O
요금 정보
- 평일 그린피: 약 $40-$50
- 주말 그린피: 약 $50-$65
- 시니어, 주니어, 레지던스 카드 등 다양한 할인 적용
- 클럽 렌탈 : $50
코스 후기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접근성과 가격을 고려했을 때 가장 편하게 부킹과 방문이 가능하여 여행 중 홀로 라운딩을 하러 링컨 파크 골프 코스로 향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부킹을 하면 회원 가입한 메일을 통해 부킹 정보를 받게되고 그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됩니다.
클럽도 렌탈이 가능한데, 대부분 구형 타이틀리스트 모델들로 구성된 세트를 받았습니다. 전동 카트는 게스트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하여 손으로 밀고 가는 푸시 카트를 사용했습니다. 그냥 캐디백을 들고 라운딩도 가능합니다.
코스 관리 상태는 썩 좋진 않았습니다. 페어웨이에 잔디가 손상된 부분도 꽤 보였습니다.
1인 라운딩도 가능하지만, 대부분 다른 그룹과 조인되는 형태이며, 저도 다른 2명의 백인 남성들과 함께 라운딩을 하였습니다.
혼자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은 이 코스의 자연 경관이 정말 압도적이라는 것입니다. 태평양의 탁 트인 전망과 골든 게이트 브릿지의 실루엣은 골프 플레이에 특별한 매력을 더해줍니다.
바람이 강해 난이도는 꽤 있는 편이며, 코스마다 언듈레이션도 좀 있어 다소 까다로운 코스이지만, 그만큼 도전적이고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은 골퍼라면 링컨 파크 골프 코스에서 멋진 샌프란시스코의 풍광을 즐기며 라운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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