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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log/보고 들은 것

2월 개봉 예정작 영화 <바빌론>(BABYLON) 추천 내용 기대평 해외반응 분석.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주연. 데이미언 셔젤 감독.

 
바빌론
"모든 순간이 영화가 되는 곳ㅡ'바빌론'" 황홀하면서도 위태로운 고대 도시, '바빌론'에 비유되던 할리우드. '꿈' 하나만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이를 쟁취하기 위해 벌이는 강렬하면서도 매혹적인 이야기
평점
10.0 (2023.02.01 개봉)
감독
데미안 셔젤
출연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디에고 칼바, 진 스마트, 조반 아데포, 리 준 리, 토비 맥과이어, 올리비아 와일드, 사마라 위빙, 캐서린 워터스톤, 에단 서플리, 에릭 로버츠, 맥스 밍겔라, 포이베 톤킨, 루카스 하스, 제니퍼 그랜트, 스파이크 존즈, 패트릭 후짓, P.J. 바이른, 루이스 탄, 사라 라모스, 플리, 제프 갈린, 클로이 파인먼, 프레드릭 콜러, 카롤리나 스짐차크, 토드 기에벤하인

 

2014년 <위플래시>로 데뷔해 2016년 <라라랜드>로 아카데미에서 역대 최연소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신작 <바빌론>이 오는 2월에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192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가 주연을 맡아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 둘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이후로 3년 만에 같은 작품에 출연하게 되는데, 두 작품 모두 과거의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다. '데이미언 셔젤'의 대표작인 영화 <라라랜드>도 L.A. 를 배경으로에서도 주인공인 '미아'(엠마 스톤 분) 배우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었는데, 시대를 달리한 신작에서도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영화의 수위는 북미 지역에서는 'R' 등급을 받을 정도로 상당히 세다고 전해한다.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전환되는 1920년대에 성공을 향한 인간 군상들의 욕망을 '할리우드'라는 화려한 공간에서 풀어내고 있는 이 영화의 아슬아슬한 내용은 이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어느정도 짐작 가능하다. 

 

2020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 할리우드>와 상당히 유사한 시대적 공간적 배경과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작품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일단 미국에서의 흥행은 화려한 제작진과 초호화 배우들의 명성에 비해 아쉬운 수준이다. 개봉시기 상 역대급 대작 <아바타 : 물의 길> 과의 맞대결을 피할 수 없었던 것도 큰 이유로 분석되고 있지만, 189분이라는 러닝타임과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것도 흥행에는 부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영화에 대한 해외 반응과 평가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고 있는 가운데,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연출에 대해서는 여전히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잭 콘래드'라는 당시 할리우드에서 전성기를 누린 배우 역할을 연기한 '브래드 피트'와 '넬리 라로이'라는 '할리우드'에 갓 입성해 대스타를 꿈꾸는 욕망의 화신으로 분한 '마고 로비'의 연기 호흡은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라는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감독은 인터뷰에서 '넬리 라로이'는 '클라라 보'를 모델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매니 토레스'를 연기한 '디에고 칼바'가 슈퍼스타들 사이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며 영화의 활력을 불러 일으키는 동시에 새로운 시선과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한다. 이미 '제35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에서 음악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음악은 물론 미술, 의상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흠잡을 틈이 없어 보인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전작인 <위플래시>나 <라라랜드>를 보더라도 이 작품도 분명 관객들의 눈과 귀를 또 한 번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의 대부분 내용과 편집에 관한 부분이다. 역시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고, 너무 많은 에피소드를 산발적으로 담아내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영화의 결말에 대해서는 대부분 만족스럽다고 한다. 

영화의 내용에 대해서는 제작사로부터 공개된 내용은 예고편 이외에 많지 않은데, 고전 영화에 대한 오마주를 많이 담고 있어 올드팬들에게는 재미의 요소이지만, 영화에 대한 배경 지식이 많지 않은 연령과 성향에 따라 평가가 다소 나뉘는 경향도 있다. 

 

참고로 이 작품의 총괄 프로듀서는 우리에게 1세대 스파이더 맨으로 잘 알려진 '토비 맥과이어' 다. 영화 속에도 잠시 출연한다고 하니 영화를 관람하게 된다면 카메오를 찾는 느낌으로 잘 살펴봐야겠다. 감독 '데이미언 셔젤'의 아내인 '올리비아 해밀턴'도 제작에 참여했다.

 

파라마운드에서 제작 및 배급되어, 국내에서는 롯데시네마를 위주로 상영관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며, 영화관에서 상영이 종료되면 국내 OTT 서비스에서는 파라마운드+ 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TVING'을 통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는 미정.

 

바빌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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