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log/보고 들은 것

영화 <캡틴 아메리카 : 원터솔져> (2014) Review :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출연

기본정보

  • 감독 ㅣ 앤서니 루소, 조 루소
  • 국내개봉일ㅣ2014.03.26
  • 상영시간ㅣ136 분
  • 누적관객ㅣ3,963,964명 
  • 국내등급ㅣ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ㅣ슈퍼히어로, 액션, 어드벤쳐, SF
  • 쿠키영상 ㅣ 있음 - 2개
  • 출연ㅣ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새뮤얼 L. 잭슨, 세바스찬 스탠, 로버트 레드포드, 앤써니 마키 등

시놉시스


<어벤져스>(The Avengers, 2012)에서 치타우리족으로부터 세상을 구한 이후 ‘캡틴 아메리카’는 실드에 소속되어 현대 생활에 적응해 가는 중이다. 그러던 중 실드의 수장 닉 퓨리가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공격을 받고, 실드 내부에 아주 오래전부터 ‘하이드라’ 집단이 깊숙이 침투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가장 가까웠던 동료 ‘버키’가 ‘윈터 솔져’로 나타나 '캡틴 아메리카'의 가장 큰 위협이 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확장과 그 중심에 선 ‘캡틴 아메리카‘의 역할


만화 속 주인공들을 영화로 불러와 자기소개와 함께 그들에게 ‘어벤져스’라는 이름으로 뭉쳐 지구를 구했던 MCU의 Phase 1을 거쳐 마블 스튜디오는 이제 세계관의 확장을 준비한다.

Phase 1 이 ‘아이언맨‘의 원맨쇼에 가까웠다면 Phase 2에 돌입하면서 ’캡틴 아메리카‘를 내세워 세계관의 확장과 함께 '어벤져스' 내부에서의 경쟁과 갈등 구조를 통한 서사를 만들어내고자 한다. 이런 배경에서 '캡틴 아메리카 : 윈터솔져‘는 상당한 무게감을 가진 작품이었다. '어벤져스' 멤버 중 가장 인간적이기 때문에 오히려 최약체일 수밖에 없는 ’캡틴 아메리카‘ 가 왜 그들의 리더인지, CG로 대체할 수 없는 멘털적인 초능력을 갖고 있는지를 이 한 편의 영화를 통해 증명했다.

영화적으로는 '007 시리즈'와 '본' 시리즈로 익숙한 스파이물과 정치스릴러적인 요소를 결합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조직 내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혀 쫓기게 되는 설정, 조력자들 만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 내부의 적을 소탕하지만 다시 외톨이가 되어 조직을 이탈하게 되는 결말 등 관객들에게 익숙한 장르적 특성 안에 슈퍼 히어로 장르가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한 액션과 스케일을 결합시켜 마블 히어로 영화 중 최고의 작품을 만들었다.


사실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액션에서도 다른 어벤져스 멤버들과 차별화된 캐릭터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최첨단 기술을 갖춘 슈트를 이용한 '아이언맨', 극강의 파워와 개그감을 자랑하는 '헐크', 이미 신의 영역에서 놀고 있는 '토르'와는 다르게 가장 사실적인 액션으로 오히려 '어벤져스'로 뭉쳤을 때 다른 멤버들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을 강력함을 보여준다.
권총을 든 상대와 방패를 가지고 싸우는 장면은 '본 시리즈'를 떠올리게 한다. 특히, 쉴드 내 엘리베이터에서의 격투씬은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근접 액션의 진수를 보여주는 명장면이다. 이외에도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인 방패를 활용해 달리고 부딪히고 장면들에서 아드레날린이 폭발하게 만든다.
그리고 '팔콘'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액션의 영역을 공중전까지 확장시킨다. '캡틴 아메리카'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했던 부분을 '팔콘'이라는 '사이드킥'으로 해결하는 부분이 역시 마블이라는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철학적 고민을 제시한 슈퍼 히어로 무비

MCU의 가치는 단순히 오락적 쾌락에만 있지 않다.
소수의 희생이 다수의 안전과 행복에 기여할 때 과연 자신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
자유와 규제의 영역에서 과연 누가 그 판단을 할 것인가?
기술의 발전은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것인가?
등의 철학적 명제를 우리에게 던진다.
그런 슈퍼 히어로들의 인간적인 딜레마를 제시한 작품이 바로 <캡틴 아메리카 : 윈터솔져> 가 시초였던 것 같다. 이런 갈등은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에서 '아이언 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극한을 치닫는 대립으로 까지 이어지게 되고, 이후 MCU의 주요 서사를 이끌어 가는 가장 큰 줄기 중 하나가 된다.

2014년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는 개인적으로 <아이언맨 1> 편과 함께 지금의 MCU의 성공을 이끈 가장 중요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 작품은 탄탄한 이야기 구조와 화려한 액션 및 연출로 가장 좋아하고 재미있게 본 마블 영화 중 하나다. 총 1억 70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영화는 7억 1천4백만 달러를 벌여들였고, 국내에서는 총 396만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쉴드가 뚫렸다! 어벤져스를 향한 최악의 위기! 아무도 믿지 마라! 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이후 닉 퓨리, 블랙 위도우와 함께 쉴드의 멤버로 현대 생활에 적응해 살아가는 캡틴 아메리카. 어느 날, 죽은 줄 알았던 친구 버키가 적 윈터 솔져가 되어 돌아오고 어벤져스를 향한 최악의 위기가 시작된다. 쉴드(S.H.I.E.L.D)란? : Strategic Homeland Intervention, Enforcement and Logistics Division의 약자 설립자 하워드 스타크 설립시기 정확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2차 세계대전 직후로 추정 본부 트리스켈리온, 워싱턴 D.C _____인공위성과 연결된 일종의 함선 헬리케리어로 전세계간 이동가능 목적 세상의 두려움을 진정시키고 지구의 안보를 강화하는 것 리더 닉 퓨리, 알렉산더 피어스 소속요원 스티브 로저스(캡틴 아메리카), _____나타샤 로마노프(블랙 위도우), _____클린트 바튼(호크 아이), 필 콜슨, 마리아 힐, _____페기 카터, 샤론 카터 등
평점
8.2 (2014.03.26 개봉)
감독
조 루소, 앤서니 루소
출연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 로버트 레드포드, 세바스찬 스탠, 안소니 마키, 코비 스멀더스, 에밀리 밴캠프, 조르주 생 피에르, 프랭크 그릴로, 도미닉 쿠퍼, 헤일리 앳웰, 칼란 멀비, 스탠 리, 토비 존스, 제니 에이구터, 앨런 데일, 게리 샌드링, 맥시밀리아노 헤르난데즈, 아론 테일러-존슨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