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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log/먹고 마신 것

위스키(Whisky)의 종류와 구분

위스키는 원료, 제조방식, 제조국가 등에 따라 서로 다른 위스키로 분류된다.
원재료와 제조법에 따른 위스키의 종류와 구분에 대해 알아보자.

재료에 따른 위스키의 종류

1. 싱글몰트 (Single Malt) 위스키
단일 증류소에서 만든 몰트 위스키로 100% 맥아를 사용해 만들며, 단식 증류기를 사용한다.
- 대표제품 : 더 맥캘란, 더 발베니, 글렌피딕, 글렌모렌지, 더 글렌리벳, 라프로익, 달모어, 아드벡, 카발란, 야마자키 등

2. 그레인 (Grain) 위스키
옥수수, 호밀, 밀, 귀리 등 맥아 이외의 곡류를 당화, 발효시켜 연속증류기로 증류한 위스키
- 대표 제품 : 로크로몬드, 틸링, 글렌달로우, 헤이그 클럽 등

3. 블렌디드 (Blended) 위스키 : 싱글몰트 위스키와 그레인위스키를 섞어 만든 위스키로 스카치위스키의 90%가 블렌디드 위스키에 속한다.
- 대표제품 : 발렌타인, 시바스 리갈, 로얄 살루트, 조니워커, 커티삭, 드워스, J&B 등

4. 블렌디드 몰트 (Blended Malt) 위스키 : 여러 증류소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섞은 위스키로 블렌디드 위스키와는 달리 그레인위스키를 섞지 않는다.
- 대표제품 : 페이머스 그라우스, 임페리얼, 몽키 숄더, 코퍼 독, 올드파 등


제조법에 따른 위스키의 종류

1. 스카치 (Scotch) 위스키
맥아 및 다른 곡식들을 이용하여 발효시켜 최소 2회 이상 증류한 뒤 버번이나 와인 오크 통에서 최소 3년 이상 숙성해야 하며, 증류 숙성, 병입까지 모두 스코틀랜드에서 마친 위스키.

2. 아이리시 (Irish) 위스키
아이시키 위스키는 위스키의 시초로 여겨지며 유럽에서도 가장 먼저 위스키를 양조한 곳 중 하나다. 기본적으로 맥아를 사용하지만, 필요할 경우 호밀, 옥수수 등 다른 곡물을 첨가할 수 있다. 최소 3번의 증류를 거쳐야 하고, 버번이나 와인 오크 통에서 숙성하며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지역 내에서 최소 3년 이상 숙성하고 알코올 도수가 40%가 넘어야 아이리시 위스키로 인정받을 수 있다.

3. 버번 (Bourbon) 위스키
아메리칸 스타일의 위스키로 18세기 이후 양조되기 시작했다. 미국 남부 켄터키주를 중심으로 생산되며, 원료에 최소 51% 이상 옥수수를 포함해야 한다. 속을 태운 새 오크통을 사용해 숙성하고 최소 80 프루프(40도) 이상의 알코올 도수를 넘겨야 병입이 가능하다.
바닐라향과 단 맛이 매우 강하게 느껴지며, 켄터키주가 덥고 습해 숙성 중 자연증발량(Angel’s Share)이 많아 숙성연수가 높지 않지만, 원액 자체 농축이 더 많아 맛 자체가 진한 편이다.

4. 테네시 (Tennessee) 위스키
버번과 기본적으로 동일한 조건이지만, 미국 테네시 주의 독자적인 주류법에 따라 '링컨 카운티 프로세스'라는 여과방식을 사용해야 한다. 이는 커다란 통 안에 사탕단풍나무를 3m 높이로 잘게 잘라 쌓은 뒤 원액을 통과시켜 천천히 걸러내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버번보다 부드러운 맛을 내게 된다. 원료는 버번과 마찬가지로 옥수수를 51% 이상 사용해야 한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잭 다니엘스(Jack Daniels)가 있다.

5. 라이 (Rye) 위스키
버번과 유사하지만, 원재료 중 호밀의 비율이 51%를 넘어야 한다. 새로운 오크통이나 버번, 와인 오크통을 재사용해 숙성하고, 최소 2년 이상의 기간을 거쳐야 한다. 또, 알코올 도수는 숙성을 위해 오크통에 넣을 때 62.5% 미만이어야 하고 병입시는 40% 이상이어야 한다. 다른 종류의 위스키와 섞어서는 안 되며 버번에 비해 화사한 향과 매콤한 끝맛이 특징이다.

6. 캐나디안 (Canadian) 위스키
최소 3년 이상 숙성시킨 라이 위스키와 비슷한 숙성 연수를 가진 콘 위스키를 섞어 만드는 캐나디안 위스키는 다른 위스키에 비해 경쾌하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높은 호밀의 함량 때문에 캐나다 내에서도 라이 위스키의 한 종류로 인식되기도 한다. 1920년대 미국 내 금주법이 시행되었던 시기에 캐나디안 위스키가 밀수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7. 콘 (Corn) 위스키
80% 이상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하여 그을리지 않는 새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며, 때론 숙성을 거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전통적인 매싱 기법을 사용하며, 대부분 6개월 미만의 오랜 숙성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주로 투명한 느낌의 색상을 띤다. 주로 미국 남부 지역에서 소규모 양조장을 중심으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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