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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log/보고 들은 것

[도서 리뷰] 송길영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 인구감소와 노령화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우리는 지금 역사상 유례없는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송길영의 '시대예보'는 이러한 변화의 핵심에 있는 인구감소와 노령화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우리에게 필요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송길영 작가는 현재의 이슈들에 대해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인사이트를 잘 제시한다. 몇 번의 강연과 여러 유튜브 콘텐츠에서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들려 궁금하던 차에 인구감소와 ‘핵개인’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워 서점에서 손이 갈 수 밖에 없었다.

피할 수 없는 현실, 인구감소와 노령화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나라입니다. 초저출산 현상과 맞물려 인구절벽이라는 말이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이 되어가고 있죠.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통계적 수치의 변화가 아닌, 우리 사회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기


저자는 이러한 변화를 단순히 위기로만 바라보지 말 것을 제안합니다. 오히려 이를 새로운 기회의 시대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세대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작가는 제시합니다. 노년층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한 멘토링 시스템이나
청년층의 기술력과 노년층의 경험이 결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 말이죠.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도 주목해야 합니다. 이제는 대세가 되어버린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새로운 주거 문화는 물론 시니어들이 은퇴 이후의 삶을 다시 계획하면서 여전히 경제의 한 축으로 부상할 수 있고,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세력으로 거듭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이에 대한 사회 시스템의 재구축도 이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년 개념의 유연화는 이제 필연적인 사회적 담론이 되었고, 그이 따른 평생교육과 재취업 시스템의 강화는 당연히 함께 논의되어야 합니다.

미래를 향한 희망적 시각


변화는 필연적이지만, 그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하느냐는 우리의 선택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이를 기회로 삼아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위기의식이 아닌, 창조적 대응과 새로운 패러다임의 수용입니다. '시대예보'는 이러한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며, 함께 만들어가야 할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노령화와 인구감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이는 동시에 우리 사회가 더 성숙하고 지혜로워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직면한 도전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우리가 지금 준비하고 변화하는 만큼, 미래는 달라질 것입니다. 두려움 대신 희망을, 비관 대신 도전을 선택한다면, 우리는 분명 이 새로운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작년에 출간된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이어 송길영 작가는 올 해 시대예보라는 이름으로 ‘호명사회’라는 다른 주제의 책을 발간했습니다. 이번 책은 또 어떤 화두를 던지는지 궁금하네요.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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