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여행을 준비하면서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경기는 반드시 보고 오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비행기 티켓을 예매한 후 가장 먼저 한 일도 NBA 사이트에서 골든스테이트의 홈경기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침 여행 기간 중 체이스센터에서의 경기가 있어 Ticket Master를 통해 좌석을 예매했습니다. 티켓은 NBA 공식 사이트나 앱에서 일정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예매사이트로 연결됩니다.
3층 구석좌석입에도 티켓 가격이 100달러가 넘습니다. 중계에 잡히는 연예인들이 앉는 자리는 1,000달러가 넘는 곳도 있습니다. 체이스 센터의 티켓 가격은 NBA 구장 중에서도 비싼 편이라고 합니다.
2019년에 9월에 새로 문을 연 체이스 센터는 최신 기술과 설계가 적용된 현대적인 실내 경기장입니다. 관중 편의시설, 영상 및 음향 시설 등이 매우 뛰어납니다.
약 20,000석 규모의 대형 경기장으로,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더 뜨거운 경기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최신 경기장답게 체이스센터에서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가 제공됩니다. 단순한 경기 시청을 넘어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동시에 플로어에서는 타임아웃 때마다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등 부가적인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기장 내부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구단의 레거시를 곳곳에 드러내고 있습니다. 먹거리는 지역에서 유명한 프랜차이즈들이 대부분 입점해 있는데, 뭐든지 비쌉니다. 가능하면 외부에서 식사를 하시고 경기를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최첨단 시설과 편의시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체이스 센터는 단순한 농구 경기장을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시설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팬들에게 최상의 관람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관람한 경기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대결이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러 11월 15일이 진행된 이 경기는 작년부터 시작된 NBA컵 조별 예선대회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좌석에 JP 모건에서 컵대회 기념으로 제공하는 티셔츠가 걸려 있었습니다.
경기는 골든스테이트가 경기 중반부터 꾸준히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하며 무난하게 승리하였지만, 4 쿼터에 심판들의 납득할 수 없는 판정들이 이어지며 매끄럽지 못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대의 판타지 스타 ‘스테픈 커리’의 3점슛을 직접 목격한 것 만으로도 저는 이번 샌프란시스코 여행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을 경험했다고 느껴질 정도의 감동이 있었습니다.
경기 중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졌습니다. 전광판을 통해 선수들의 출근 실루엣을 보고 누구인지 맞추는 퀴즈, 키스타임, 치어리더 공연, 쇼농구단의 퍼포먼스 등 NBA 경기 이외에도 끊임없이 볼거리를 제공해주었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었던 이벤트는 단연 "T-Shirt Toss"였습니다. 경기 막바지에 Coinbase가 후원하는 이벤트로 관중들에게 티셔츠를 던져주었습니다. 또한 중간 타임아웃 때에는 게임과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기 화면에는 선수들의 통계와 팀 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어 팬들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체이스 센터에서의 경기 관람은 NBA 슈퍼스타들의 경기 관람을 넘어서 광범위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경험이었습니다. 현대적인 시설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최고의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미국 스포츠 산업의 규모와 마케팅의 다양성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경기장 곳곳에서 볼 수 있던 다양한 브랜드와 후원사들은 스포츠에 대한 미국인들의 열정과 막대한 구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자본과 소비 능력이 있기에 미국 프로 스포츠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장과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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