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log/먹고 마신 것

Whisky Tasting Note #27 - 글렌토커스 (Glentauchers) 15년

by 느린불 2024. 12. 4.
반응형


Information

제품명 ㅣ글렌토커스(Glentauchers) 15년
종류 ㅣ싱글몰트 위스키
용량 ㅣ1,000 ml
ABV ㅣ40 %
국가 ㅣ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Tasting Notes


시각적으로 이 위스키는 아름다운 골든 앰버 색상을 보여줍니다. 코를 대면 풍부한 과일향과 말린 과일, 꿀, 약간의 너츠(견과류) 향이 섬세하게 느껴집니다. 입안에서는 달콤하면서도 스파이시한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살짝 마른 오크통의 은은한 타닌 느낌이 함께합니다. 부드러운 목넘김과 함께 사과, 배, 오렌지 필의 달콤함이 입안에 오래도록 잔잔하게 남습니다.

글렌토커스는 페르노르카에서 생산하는 글렌버기와 매우 흡사합니다. 보틀 디자인과 라벨까지도 얼핏보면 헷갈릴 정도입니다. 아마도 발렌타인 이라는 대표적인 블랜디드 위스키에 비해 떨어지는 싱글몰트의 인지도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싱글몰트라는 이미지 전달하고자 하는 전략이 깔려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하지만 글렌토커스는 좀 더 싱글몰트 생산에 더 집중하는 반면 글렌버기는 주로 블렌디드 위스키용 몰트 생산에 특화된 점은 차별화 포인트로 볼 수 있습니다.


Brand Story

글렌토커스 증류소는 1897년에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페르노리카의 몰트 마스터스(Chivas Brothers) 소속입니다. 발렌타인 위스키의 키몰트로도 사용되며, 싱글몰트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습니다. 연간 350만 리터의 위스키를 생산하며, 12년, 15년의 정규 라인업 이외에도 독립 병입업자를 통해 다양한 연식의 위스키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