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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log/먹고 마신 것

Whisky Tasting Note #11 : 잭 다니엘스 (Jack Daniel's Old No. 7)


Information

  • 제품명 ㅣ 잭 다니엘스(Jack Daniel's Old No. 7)
  • 종류 ㅣ아메리칸 위스키 – 테네시 위스키
  • 용량 ㅣ1,000 ml
  • ABV ㅣ40 %
  • 국가 ㅣ미국 테네시
  • 구입처 ㅣ모닝식자재마트 (경기도 고양시)
  • 가격 ㅣ 48,000 KRW

 

Tasting Note


'잭 다니엘스' 제품 중 가장 기본 라인업인 ‘잭다니엘스 올드 넘버7’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위스키 중 하나로 뛰어난 가성비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운데 적혀 있는 Old No.7이라는 문구 때문에 흔히 7년 숙성으로 착각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무슨 의미인지는 회사측에서도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숙성 자체는 Old No.7 기준 최소 4년이 기준이며, 4년 미만 숙성 시에는 병에 따로 "36개월 숙성" 같은 식으로 적어두도록 규정되어 있다.

‘잭다니엘스 올드 넘버7’은 구매할 때부터 ‘잭콕’이나 ‘온더락’으로 시원하게 한 잔씩 즐기려고 구매한 제품이기 때문에 니트로 마실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 집에 같이 놓아둔 ‘포로지스 싱글배럴’을 보니 굳이 아메리칸 위스키를 비교해 보고 싶어졌다.

색깔은 짙은 편이고, 시작부터 달달한 향이 방안에 퍼진다. ‘잭 다니엘스’하면 가장 특징적인 바닐라와 캐러멜향이 동시에 퍼지고 약간의 젖은듯한 나무 냄새가 은은하게 이어진다. 맛을 보면 향에서 기대했던 그대로의 직관적인 맛이 느껴진다. 너무 달지도 않고, 너무 나무향이 튀지않게 적절하게 밸런스를 유지해 주는 가운데 끝에서는 살짝 산미가 느껴지는게 다소 의외였다. 피니시도 긴 여운을 남기기보다는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다른 싱글몰트에 비해서 복잡적인 맛이 나진 않고, 버번 위스키들에 비해 타격감이나 강한 캐릭터가 느껴지진 않아서 다소 심심하게 느껴지긴 했다. 하지만 오히려 이렇게 무난하고 대중적인 밸런스 때문에 ‘잭 다니엘스’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위스키 중 하나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역시 ‘잭 다니엘스’는 ‘잭콕’을 위한 위스키가 분명하다.

 

Brand Story


1866년 창립자 ‘잭 다니엘’이 미국 테네시주의 린치버그에 증류소를 설립하였다. '잭 다니엘'은 가문의 소유였던 노예 '네이선 그린'으로부터 그의 고향인 서아프리카에서 유래한 설탕단풍 숯 여과 공정을 통해 위스키를 만드는 양조법을 배웠다고 전해한다. 1863년 노예해방 이후 ‘잭 다니엘’은 댄 콜 양조장을 인수하고, '네이선 그린'을 1대 마스터 디스틸러로 고용하게 된다. 현재 ‘잭 다니엘스’의 마스터 디스틸러 역할을 ‘네이션 그린’의 고손녀인 ‘버틀러 그린’이 맡고 있다.

‘잭 다니엘스’은 증류한 원액을 오크통에 숙성시키기 전에 사탕단풍나무 숯으로 채운 3m 길이의 여과기에 통과시키는 목탄숙성법(챠콜 멜로윙) 과정을 거치는데, 이를 ‘링컨 카운티 프로세싱’이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단풍나무 특유의 향이 배어 ‘잭 다니엘스’ 특유의 원숙한 풍미를 만들어 낸다. 또한 위스키 제조에는 린치버그에 있는 동굴 속의 물을 사용하는데, 그 물에는 철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약 13℃)하고 있어 양질의 위스키를 제조하기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제조방식 때문에 일반적인 '버번 위스키'와는 차별성을 가지게 되었고, 위스키를 구분할 때도 '버번 위스키'가 아닌 '테네시 위스키'로 따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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