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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log/보고 들은 것

4월 26일 개봉 예정작 영화 <드림> 추천. 이병헌 감독. 아이유, 박서준 주연

영화 <드림> 포스터

Synopsis

선수 생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은 쏘울리스 축구 선수 홍대(박서준) 계획도, 의지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으로 재능기부에 나서게 된다.

각본 없는 각본으로 열정리스 현실파 PD 소민(이지은)이 다큐 제작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뜯어진 운동화와 슬리퍼, 늘어진 반팔 티셔츠를 필두로 운동이라고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특별한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택견인지 축구인지 헷갈리는 실력과 발보다 말이 앞서는 홈리스 선수들의 환장할 팀워크,
다큐에 대사와 상황 그리고 진정성 없는 연출을 강요하는 소민에 기가 막히는 감독 홍대.

하지만 포기할 틈도 없이, 월드컵 출전일은 코앞으로 다가오는데, 이들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코미디 장인 이병헌 감독과 한류 스타의 만남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명의 관객을 끌어들인 한국형 코미디의 끝판왕을 보여준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림>이 오는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작단계에서 이제 할리우드까지 진출한 '박서준'과 자타공인 국힙 원탑 '이지은'(아이유)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드림>도 한창 코로나가 유행하던 시기에 제작되어 여러 우여곡절 끝에 개봉을 확정 지었다. 코로나로 인해 계속 개봉이 밀려 이른바 창고 대방출 느낌으로 최근 한국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하고 있는데 작품성에 관계없이 순서대로 떠밀리든 개봉을 하다 보니 흥행면에서는 해외 개봉작들에 계속 참패를 하고 있다. 

 

그러나 보니 흥행 감독에 글로벌 스타의 조합으로 탄생한 <드림>에 한국 영화계가 나름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느낌이다. 

 

'이병헌' 감독은 <극한직업>의 대성공 이후 드라마 <멜로는 체질>로 연타석 홈런을 노렸지만, 시청률에서는 쓴맛을 보았다. 하지만, 이른바 '구강 액션'으로 불리는 찰진 대사와 '똘끼'있는 캐릭터 연출로 종영 이후 다수의 '짤방'을 생산하며, 넷플릭스 등의 OTT에서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온 '이병헌' 감독이 <극한직업>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홈리스 월드컵?

영화 <드림>은  2010년 대한민국이 첫 출전한 '홈리스 월드컵' 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홈리스 월드컵은 노숙인, 시설거주자 등 주거 취약계층의 자립심 고취와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시작된 국제대회로 노숙인 자립 사업을 벌이던 영국의 잡지사 '빅이슈'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2003년에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처음으로 현재까지 매년 개최되고 있다. 첫 대회는 18개국이 참가했으며 현재는 40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발돋움했다.

 

경기방식은 4대 4의 미니축구 형식으로 휴식시간 없이 전, 후반 각각 7분씩 총 14분 간 진행된다. 8명의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루며 필드 위에는 골키퍼를 포함한 4명의 선수들이 투입된다. 

 

그리고 가장 독특한 점은 홈리스 월드컵은 생애 단 한 번만 출전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는 더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함이자, 경기의 승패가 아닌 전 세계 이들과 함께 경쟁하며 꿈과 희망을 되찾는 과정에 의미를 둔 대회의 취지를 위한 것이라고 한다. 

 

"A Ball can change the world"


문구를 모토로 개최되고 있는 홈리스월드컵은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의 삶에 실제로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

홈리스의 83% 가족과 재회하였고, 28% 직업교육을 받았으며, 94% 삶에 대한 동기부여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그런 희망과 노력을 담은 영화 <드림>이 이병헌 감독 재치 있는 연출과 박서준, 아이유(이지은)의 조합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지 오는 4월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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