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9살의 걱정 많은 소년과 52살의 건달 아저씨의 엄마를 찾아 떠나는 로드무비.
줄거리
영화는 사람들의 시각과 청각에 호소하는 장르이다.
더운 여름 사람들은 사람들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블럭버스터나 간담이 서늘하게 하는 호러를 보러 영화관을 많이 찾곤 한다. 그러나 확실히 좋은 영화는 시각과 청각에만 스치지 않고 마음에 남는 것 같다.
총평
기쿠지로의 여름은 확실히 그런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호러를 본 후 느껴지는 간담이 서늘함이나 액션 영화를 본 후 느껴지는 통쾌함이 남지 않는다.
오히려 가슴이 따뜻해진다.
이열치열을 느낄 수 있다.
불량 아저씨와 소년이 친구가 되는 과정
소년이 엄마를 찾아가는 과정.
기쿠지로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찾아가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조 히사이시의 음악이 여전히 귀에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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