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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log/먹고 마신 것

크렘드마롱 밤잼(체스트넛 스프레드) Review


지난달 생일 선물로 받은 프랑스 국민 밤잼이라는 ‘크램드마롱’ (Crème de Marrons). 그냥 주는 대로 먹는 아재라 감사히 받아놓고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주말에 아이들 아침을 챙기다가 준비를 하다가 마침 사두었던 식빵과 베이글과 함께 먹어봤다.

일단 패키징부터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듯하다. 내가 선물 받은 제품은 원통형의 케이스에 250g의 병이 2개 들어 있었다. 처음에 받자마자 케이스 모양이 위스키와 흡사해 순간 다른 기대를 할 뻔했다. 케이스에는 밤송이 옷을 입은 캐릭터가 밤잼을 들고 있는 디자인이 상당히 위트 있다. 케이스 안에는 딱 들어맞게 채워놓은 충전재 사이에 2개의 밤잼이 들어 있다.


이 제품은 프랑스 리옹 지역에서 수확하는 야생 밤을 원료로 한다고 한다. 뒤쪽 라벨에는 성분을 봐도 밤의 함량이 50% 이상이고, 천연바닐라 추출물만을 사용한다고 적혀 있어 왠지 더 신뢰가 가고, 맛도 더 있을 것만 같았다.

뚜껑을 따니 은은하게 밤향이 퍼진다. 빵에 듬뿍 발라 맛을 봤는데, 생각보다 달지 않아 좋았다. 질감도 딸기나 다른 과일로 만든 잼보다는 덜 흘러내린다. 잼보다는 스프레드에 가깝다. 아는 맛 중에서는 양갱과 가장 비슷하게 느껴졌는데, 양갱보다는 단맛은 좀 덜하다. 밤의 고소함도 느껴지고, 은은한 밤향도 있어서 비스킷과 같이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패키지에 같이 들어있던 브로셔 뒷면에 이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도 있었다. 우유와 함께 ‘밤라떼’를 만드는 법이라든지,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같이 곁들여 먹는 방법도 있어 다음에 아이들 간식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리뷰들을 보니 튜브형태의 제품도 있던데 간단히 짜서 먹기 편해서 더 인기가 있는 것 같다.



Brand Story

크렘드마롱(Crème de Marrons)은 ‘클레망포지에’ 사 의 전통 프랑스산 밤잼 브랜드다. ‘클레망포지에’는 1882년부터 ‘마롱글라쎄’(Marrons Glacé)라는 겉에 달콤한 코팅이 된 프랑스 밤과자를 만들기 시작했고, 이후 밤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현재 프랑스를 대표하는 ‘밤’ 식품 전문 회사로 거듭니다. 그중 ‘크렘드마롱’은 ‘클레망포지에’를 상징하는 대표 제품이다.

밤은 야생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는 귀한 과일로 ‘클레망포지에’는 글루텐프리 및 합성첨가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제조방식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으며, 어떠한 유전자 변형 성분도 포함되어 있지 않은 건강한 식품을 만드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89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크렘드마롱’은 변치 않는 우수한 맛과 클래식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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